4Q22 실적 부진했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인 CNT 도전재 매출 증가세는 뚜렷
동사 4Q22 실적은 매출액 187억원(YoY: +21%, QoQ: -13%), 영업이익 37억원(YoY: +134%, QoQ: -21%)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50억원)를 하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중장기 성장동력인 CNT 도전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따른 전방 고객사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CMP 슬러리와 TCO 타켓 매출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방 IT 수요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CMP 슬러리와 디스플레이 TCO 타켓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동사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이차전지용 CNT 도전재 사업이다. 올해 CNT 도전재 매출은 분기별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Q23부터 주력 고객사들의 양극재용 CNT 도전재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며, 주요 완성차 OEM 업체들의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 2024년형 신차 모델부터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셀 생산은 4Q23, 주요 소재 공급은 3Q22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반영한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2억원(YoY: +45%), 226억원(YoY: +34%)으로 추정된다. 또한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 더욱 확대되는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은 각각 458억원(YoY: +103%), 834억원(YoY: +82%)을 기록하며 이차전지 소재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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