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 사라진 2월 효과. 리오프닝과 중국 자산 재평가 신뢰 필요
- 2월 중화권 증시는 ‘춘절-전인대’ 효과가 무색했다. 경제지표와 실적 공백기인 2월에 부양책과 리오프닝 기대보다는 미국 금리 상승과 미중 분쟁 경계감(풍선/제재/러우이슈)이 자산시장을 압도했다. 미국 금리와 달러지수 상승을 방어하지 못하며 위안화, 홍콩증시, 본토 성장주는 1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리오프닝 초기 중국은 재고조정 후반부 부담이 분명히 상존한다. 상반기는 경기에 탄력적인 수출과 부동산보다는 소비, 서비스업, 인프라 투자 중심 회복이라는 점에서 베이스는 낮지만 분야별 회복에도 시차가 있다.
- 그러나, 우리는 대외 악재와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이며 2023년 중국 경기와 증시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중국의 3대 위험(체제/규제/장기침체)에 대한 재평가 여력이 크고, G2 분쟁이 유일하게 추세를 꺾은 2018년(무역전쟁+금융긴축)과 달리 2023년 중국 정책은 ‘재정/통화/부동산’ 트리플 완화 기조하에 내수 경기 기반의 회복이기 때문이다. 2023년 차이나 플레이가 수비에서 공격인 이유는 ①이중천장(방역/부동산) 제거로 실물경제와 정책 간극 축소, ②낮은 베이스와 N자형 경기 반등, ③선진국 대비 낮은 물가/금리/가계부채와 확장형 정책 기조, ④가장 빠른 재고사이클 회복에 기반한다. 2023년 중국 회복의 방향성과 자산 재평가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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